교회연합 성가합창제 9년 만에 재개
오렌지카운티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신용)의 대표적 행사였던 교회연합 성가합창제가 9년 만에 다시 열린다. 연합회 측은 지난 13일 애너하임의 에반겔리아 대학교 예배실에서 가진 5월 조찬기도회에서 향후 주요 사업 계획을 공개하며 11월 4일(토) 오후 7시에 가든그로브의 옛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 현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성가합창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가주 여러 교회가 교파를 초월해 참여하는 성가합창제는 체육대회와 함께 연합회의 시그니처 행사였다. 열릴 때마다 수백 명이 운집했던 두 행사는 세월이 흐르면서 개별 교회들이 자체 행사에 주력함에 따라 서서히 규모가 줄었다. 지난 2014년 마지막으로 열렸던 성가합창제는 올해 9년 만에 부활한다. 신용 회장은 “지난해 취임한 이후 교회와 교계 연합 행사에 주력하며 성가합창제를 다시 열기 위해 노력했다. 오랜 만에 여는 성가합창제라 여러 교회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 측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 팀 수를 12개로 제한한다. 신청 문의는 이메일(info@ockca.org)로 하면 된다. 체육대회는 2018년 이후 선교사 자녀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로 전환됐다. 연합회는 오는 8월 7일(월)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제4회 선교사 자녀 장학기금 골프대회를 연다. 연합회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에반겔리아 대학교에서 열던 조찬기도회를 내달 3일부터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담임목사 심상은)에서 개최한다. 연합회는 그 동안 장소를 제공하고 도움을 준 에반겔리아대학교, 글로리가주남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5월 조찬기도회엔 한국에서 이병헌, 송중기 등 연예인들의 헬스 트레이너로 널리 알려진 정주호 스타트레인 대표가 강사로 나와 눈길을 모았다. 여러 교회와 기독교 단체에서 건강한 육신에서 오는 건강한 신앙을 알리는 전도사로 활동하는 정 대표는 이날 기도회 참석자들에게 간단한 운동도 지도했다. 임상환 기자성가합창제 교회연합 교회연합 성가합창제 에반겔리아대학교 글로리가주남교회 연합회 측은